
MBC는 17일 방송될 'MBC 특별기획 '매직그린 2부-녹색 허리케인 대륙을 강타하다'를 통해 브라질과 아메리카 대륙이 그린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살펴봤다.
녹색 석유로 지구촌 최대의 그린 에너지 국가가 되겠다는 브라질과 아메리카 대륙의 그린드림 그 실체를 통해 우리나라의 좌표를 찾아본다.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의 ‘녹색수도’로 변신을 위해 저탄소 원료를 지향한다. 버스, 지하철 등 시내 교통수단은 이미 100% 전기나 바이오디젤 차량으로 교체됐고, 택시들도 속속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바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 최고의 폐자원 재활용률(72%)를 자랑한다. 건물을 철거할 때 폐자재를 전량 수거해 재활용하고,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의 폐식용유도 시가 무료로 수거해 바이오디젤로 변환해 공급한다.
2020년에는 쓰레기 배출 제로 도시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자전거와 자동차의 공존, 차를 빌려 타는 카 셰어(car share), 에어컨 없이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캘리포니아 최고 에코빌딩 과학아카데미 등을 통해 녹색수도를 향한 샌프란시스코의 노력을 들여다본다.
지난 6월 유엔으로부터 세계 최대의 재생에너지 사용 국가로 인정받은 브라질의 재생에너지 이용 비율은 세계 평균인 14%를 크게 웃도는 46%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을 목표로 1000W 발전 능력을 가진 4기의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수력발전과 바이오 에너지가 주요 청정에너지원이고 풍력발전과 바이오매스 사용 확대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해외 유전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에너지 개발 세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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