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베이비·뷰티·브라더..'별따' 3B로 안방극장 '똑똑'

베이비·뷰티·브라더..'별따' 3B로 안방극장 '똑똑'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SBS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가 '3B'로 월화안방극장을 노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별을 따다줘'는 부모의 교통사고로 졸지에 다섯 이복동생의 '엄마' 역할을 떠맡게 된 진빨강(최정원 분)의 고군분투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별을 따다줘'는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를 현혹하는 '막장'드라마가 판치는 안방극장에서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 역시 첫 회 11.0%(AGB닐슨)에 이어 11.3%(5일), 12.9%(11일), 13.1%(12일)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별을 따다줘'의 이러한 상승세를 '3B'의 영향이 크다. 흔히 광고계에서 가장 효과가 큰 모델은 가리키는 3B는 아기(Baby), 미녀(Beauty), 동물(Beast)을 의미하지만 이 드라마의 경우 형제(Brother)가 동물을 대신하며 '별을 따다줘'만의 3B를 만들어 냈다.


극중 막내 남이로 등장하는 정재훈(2)은 생후 13개월 밖에 안됐지만 표정연기(?)가 풍부해 제작진과 출연진의 귀여움을 한 몸에 독차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녀' 최정원은 '별을 따다줘'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도약을 하고 있다. 밝고 명랑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철없는 '된장녀'에서 한 순간에 소녀가장이 되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동생의 분유통을 들고 울부짖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미칠이' 최정원이 아닌 '진빨강' 최정원의 모습을 강하게 남겼다.


'형제애'는 '별을 따다줘'가 안방극장에 안기는 가장 따뜻한 선물. 진빨강의 삶을 힘들게 하는 다섯 동생은 친동생들이 아니다.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이 등 다섯 동생은 진빨강의 아버지(이영범 분)와 어머니(유지인 분)가 입양한 자식들. 극중 이들은 친형제간이 아니란 걸 잘 알지만 서로를 친형제이상으로 챙겨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별을 따다줘'의 김영섭 책임프로듀서는 "광고에서 지칭하는 3B모델과 '별을 따다줘'에서 말하는 3B모델은 약간 다를 수 있다"며 "하지만 '별을 따다줘'가 따뜻하고 착한 드라마를 지향하는 만큼 회를 거듭하면서 우리의 3B모델로 더 많은 시청자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