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상 해체한 그룹 NRG의 전 멤버 문성훈이 4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문성훈은 오는 21일 방송될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노유민과 동반 출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05년 11월 NRG 7집 발표를 앞두고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문성훈은 90년대 정상급 아이돌 때 느꼈던 심리적 압박감을 털어놓으며, 제 2의 진로를 선택한 지금의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당시 연예계 생활에 너무 지쳤던 점, 10년간의 활동 후 남는 건 허무함과 외로움뿐이었던 점을 탈퇴 이유로 꼽았다. 그리고 지금은 "가방 디자인과 제작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탈리아 유학파 선생님한테 하나씩 배우는 견습생"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유민은 이날 군 시절 갈고 닦은 트롬본 연주 실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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