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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놀이·시체놀이·복수놀이..'놀이' 열풍

귀신놀이·시체놀이·복수놀이..'놀이' 열풍

발행 :

문완식 기자
산다라박 신세경 조권·가인 쥬얼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산다라박 신세경 조권·가인 쥬얼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연예계가 '놀이'에 빠졌다?


연예계에 '놀이' 열풍이 한창이다. 전통의 '셀카놀이'를 비롯해 이의 응용 변형판인 '시체놀이', '복수놀이' 등이 이어지면서 진화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를 지켜보던 팬들도 최근 '지붕킥 신세경 귀신놀이' 등 '놀이'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셀카놀이'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음직한 놀이. 미니홈피나 트위터, 미투데이 등 각종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스스로의 '일상'을 올리는 일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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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게 2NE1의 산다라박. 산다라박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각종 사진과 글을 거의 매일 올리고 있다. 가끔 올리는 엽기적인 사진은 산다락박의 전매특허다.


산다라박은 동생인 엠블랙 천둥과 '남매셀카'를 올리기도 했다. 천둥과 같은 엠블랙의 미르는 최근 누나인 배우 고은아와 '남매셀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 배우 정려원이 'V라인 셀카'로, 걸그룹 티아라가 '대기실 셀카'로 눈길을 모았다.


2AM의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소심한 복수놀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인은 지난 6일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 '싱가포르' 폴더에 최근 여행에 다녀온 사진을 공개했다.


하늘색 물방울무늬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사진을 게재한 가인은 "올릴까 말까 아직도 엄청 고민 중이다. 일촌공개를 누를까 말까 아직도 고민 중이다"는 짧은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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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권은 지난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탄탄한 근육이 인상적인 상반신 사진을 공개했다.


조권은 사진 하단에 '복수'라고 적어, 앞서 비키니 몸매를 세간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인에 넌지시 질투를 드러냈다.


하지만 가인은 13일 조권의 미니홈피에 일촌평을 남기고 "베이비 같은 소리하고 있네 히히 이런 복수라면 매일해도 돼"라고 조권의 순진한 '복수'에 굴하지 않았고, 결국 조권으로부터 "잘못했어"라고 '항복'을 받아내기도 했다.


팬들의 '놀이'또한 연예인 못지않다.


얼마 전 종영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세경(신세경 분)과 지훈(최다니엘)의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두고 많은 논란을 불렀다.


이에 팬들은 극중 신세경이 귀신이었다는 가정 하에 각종 설을 제시하는 섬뜩한 '귀신놀이'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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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세경이 등장했던 방송분량 중 의문이 가는 부분을 모아 '알고 보니 신세경이 귀신이었다'는 놀이가 퍼지고 있는 것.


일부 네티즌은 신세경의 검정고시 원서에 써있는 주민등록번호가 각각 다른 점을 들어 89년생 신세경은 이미 죽은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거나 빗길 차량 장면에서 차량 조수석에 사람이 안탄 것을 놓고도 귀신인 증거로 내밀기도 했다.


1월 13일 방송분에서 세경과 지훈이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마지막 휴양지'라는 제목의 그림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분에서 제작진이 신세경에 대한 설명으로 '지옥에서 온 식모 세경'이라는 자막을 단 것도 '놀이'의 중요한 소재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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