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로야구 선수 마혜영(40)이 붕어빵처럼 빼닮은 아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마해영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 아들 마낙현군(13)과 함께 참석했다.
199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2008년 은퇴할 때까지 260개의 홈런을 쳤던 마해영은 이날 녹화에서 여느 아버지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아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아들 낙현군은 '홈런왕 아빠' 때문에 자신에게 생긴 좋았던 일을 고백했다.
마군은 "부산에서 학교를 다닐 때 회장선거에 나가게 되었는데, 그 때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우리 아버지 사인을 받아 준다'는 공약 내 걸어 당선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낙현군은 첫 방송 출연에도 긴장하지 않고, '아버지, 어머니'라는 호칭을 쓰며 나이답지 않은 의젓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해영은 이날 100호 홈런 기념으로 구단에서 받은 황금배트를 공개 하면서 "지금은 '아들을 강하게 키우자'라는 자신의 교육철학에 사용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아들의 군기를 잡을 때 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해영은 "은퇴를 하고 요즘은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박사과정에 들어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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