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주말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의 여주인공 김지영이 "막장 없이도 자신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지영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열린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 제작발표회 직후 인터뷰에 참석했다.
김지영은 자신을 가꾸는 것보다는 가족이 우선인 살림꾼 남정임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김태호 역에 캐스팅된 이종혁과 부부로 출연한다.
김지영은 전작 '수상한 삼형제'가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끈 것과 관련해 "높은 시청률이 부담이 안될 수 없다"며 "월드컵 시즌이라 더 그렇다. 하지만 저도 연차가 있다 보니까 부담이 있다고 소용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껏 한 여러 작품이 시청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면서 "시청률이 다는 아니니까 요즘에는 신경을 별로 안 쓰는 것 같다. 주말극 중 '이웃집 웬수' 역시 이혼을 다루고 있지만 시간대도 다르고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지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인간들의 섬세한 수많은 생각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막장 코드가 없더라고 저희는 자신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결혼해주세요'는 20대와 30대, 40대, 60대 등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사랑, 결혼, 이혼 등을 담아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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