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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강' 예능제국 받치는 '김·박·이' 전성기

'이·유·강' 예능제국 받치는 '김·박·이' 전성기

발행 :

문완식 기자
김구라 박명수 이수근(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구라 박명수 이수근(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박·이'도 있다!


유재석, 강호동이 주름잡던 TV예능이 '예능의 신' 이경규가 가세, '이·유·강' 3강(强)체제에 돌입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김구라, 박명수, 이수근 등 '2인자'들 또한 열띤 대결을 펼치고 있다.


'막말 개그'로 유명한 김구라는 최근 자신의 '노선'을 변경, '막말'의 수위를 한껏 낮추고 '주류예능인'으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미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언변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들' 코너를 통해 또 다른 김구라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뜨거운 형제들'이 근래 밀고 있는 '아바타 소개팅'에서 김구라는 예의 거만이나 독설을 버리고 한 마리 순한 아바타가 돼 '주인'(?)의 명령을 고분고분 따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막말 김구라'를 예상했던 시청자들로서는 그의 변신이 신기(?)하면서도 재치만은 잃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예능인 김구라'만의 매력을 느끼고 있다.


덕분인지는 몰라도 근 몇 년간 일요예능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뜨거운 형제들'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예능의 대표적 '2인자' 박명수는 '2인자의 선두주자'로서 면모를 더욱 다지고 있는 상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얻은 '2인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때 '1인자'를 노리며 SBS E! TV '거성쇼' 등 예능프로그램 단독MC에 나서기도 했던 그는 '거성쇼'가 지난 5월 방송 3개월 만에 폐지되는 등 '쓰라린 패배'를 맛보기도 했다. 이후 박명수는 몇몇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다시금 충실한 '2인자'의 위치로 돌아왔다.


박명수의 경우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 등에서 유재석의 '2인자'로서 프로그램 인기에 한 몫 하면서 스스로 '1.5인자'라고 주장할 만큼 그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그간의 '2인자' 경험을 바탕으로 탁재훈, 김구라, 한상진, 이기광 등을 이끌고 있다.


김구라, 박명수에 이어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2인자'는 이수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를 통해 일약 '차세대 예능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근은 '1박2일'에서 빼어난 처세술로 '국민앞잡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어느새 다른 멤버들을 능가하는 뛰어난 애드리브와 재치로 '예능인'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현재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 이경규를 도우며 보조MC로 출연중인 이수근은 오는 7월 방송예정인 SBS 새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초대'에서 신동엽과 , 케이블채널 올리브 '퀴즈어택! 해티트럭'에서 현영과 각각 공동MC를 맡는 등 놀라운 성장세로 '이수근 전성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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