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블랙리스트'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가 담담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오전 11시께 서울영등포경찰서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한 김미화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영등포서 1층 경제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점심도 거른 채 조사에 응한 김미화는 이날 2시 20분께 여성조사관과 함께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
김미화는 '언제쯤 조사가 끝날 것 같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을 피했다. 김미화는 그러나 3시간이 넘어선 조사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차분한 모습이었다.
한편 김미화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 등 관계자와 함께 출두했다. 앞서 KBS는 김미화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영등포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미화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진실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며 떳떳하고 당당하게 억울함을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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