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민준이 신인 시절 부족한 연기력을 만회하려 피로회복제를 과다 복용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준은 4일 방송된 MBC '놀러와'가 부산사나이 특집에 출연, 첫 드라마였던 '다모' 출연 당시 유난히 액션이 많아 피로회복제와 보호대를 많이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연기가 안되면 체력이라도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피로회복제를 남몰래 과다복용을 했다"며 "괜찮다고 하는데 눈에는 실핏줄이 다 터지고 그랬다"고 전했다.
김민준은 "말은 그렇게 했으니까 피곤한 척도 못하고 괜한 자존심이 생긴 것"이라며 "항간엔 유도선수, 씨름 선수라는 소문이 돌았다. 괜찮다고 하고 얼른 가서 옷 안에 보호대 하고 그랬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민준은 이밖에도 체력이라도 좋아야겠다는 생각에 잠수복, 발열 조끼 등을 애용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 부산사나이 특집에는 배우 김민준을 비롯해 코미디언 김태현, 2AM의 창민, 씨엔블루의 정용화, 슈프림팀의 사이먼D, 부산 출신 개그우먼인 김숙이 함께했다.
이들은 고향인 부산 자랑과 함께, 막막하고 어색했던 서울 상경 스토리, 그리고 부산 남자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를 풀어 보며 고향에 대한 공감 토크를 벌였다. 데뷔 전과 신인 시절의 이야기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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