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배우 박원숙의 눈물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2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난 아들의 납골당을 찾았다. 특히 박원숙은 아들의 납골당 옆에 자신의 자리까지 미리 마련해 둬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원숙은 갑작스레 떠난 아들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며 "세상도 험하고 내 나이도 많고 그래서 준비를 하느라 (납골당 자리를 미리)마련했다"며 "그냥 아들 옆에 있으니까 편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박원숙은 "정말 너무 못한 엄마야"라며 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물론 박원숙은 슬픈 사연과 함께 일을 하며 새롭게 가족이 된 후배 연기자들과의 남다른 추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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