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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FD'로 뜬 김강석 "민망해요"

'미남FD'로 뜬 김강석 "민망해요"

발행 :

최보란 기자

(인터뷰)"방송에 나갈 줄 몰랐다… 현재 여자친구는 없어"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 FD 김강석씨 ⓒ최보란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 FD 김강석씨 ⓒ최보란 기자

"방송에 나갈 줄은 몰랐는데…"


TV 잠깐 얼굴을 비췄다가 '미남 FD'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김강석(23)씨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 2'에서 얼굴을 비추면서 일약 화제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이 그를 '우결' FD로 오해하기도 했으나, 그는 현재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인 '꽃다발'의 FD로 활동하고 있다.


'꽃다발' 제작팀 회의실에서 만난 그는 "실감이 안 나고 당황스럽다"며 "'우결'에는 닉쿤 씨가 '꽃다발' 세트장에서 촬영을 하게 되면서 촬영을 도우려고 갔는데 카메라에 잡힐 줄은 몰랐다. 방송에는 내보내지 않을 줄 알았는데 놀랐다"라고 얼굴을 붉혔다.


김씨는 현재 서울예대에서 연출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 1학년을 마친 뒤 휴학하고 방송 현장에 뛰어 들었다. 지금은 폐지된 MBC 음악 프로그램 '라라라'를 시작으로 현재 '꽃다발' FD로 있다. 약 2년간 FD일을 하면서 방송 일을 배우고 학비도 벌고 있다. 앞으로 공연 연출 쪽으로 미래를 꿈꾸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 FD 김강석씨 ⓒ최보란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꽃다발' FD 김강석씨 ⓒ최보란 기자

화제가 될 정도의 '훈남'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여자친구는 없다고. 위로 직장에 다니는 형이 한 명 있고 평택에 계신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김씨는 사실 슈퍼주니어 규현의 닮은꼴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규현의 잃어버린 쌍둥이"라며 김 씨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쇼! 음악중심' 일을 가끔 돕기도 해 자연스럽게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이야기도 나누게 됐고, 사진도 함께 찍게 됐다고. 길을 걷다가 규현을 착각해 김씨를 보고 놀라는 팬들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김씨의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트콤 '볼수록 애교 만점'에서 정주리의 경호원으로 1회 등장하기도 했다. 출중한 외모 덕에 방송국 내에서 몇 번의 출연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쑥스럽거니와 방송출연에는 관심이 없어 가능하면 피했다.


인터뷰 내내 조심스럽고 민망해 하던 김씨는 앞으로 방송 출연 가능성에 대해 묻자 "전혀 출연할 생각이 없다. 지금도 방송 출연과 관련해 얘기하는 게 민망하다"며 손사래 쳤다.


그러나 회의실에 있던 '꽃다발' 제작팀은 "가끔 얼굴을 비추지 않을까"라고 귀띔했으니, 그를 방송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약간의 기대를 해봄직하다.


신년 계획을 묻자 "저희 프로그램 섭외도 잘 되고, 시청률도 많이 올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대답,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함께 FD로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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