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극본 정성희, 유숭열 연출 윤창범, 김영조)이 영화 '300'을 능가하는 피비린내 나는 대규모 전투신으로 시청자 유혹에 나선다.
'근초고왕'은 극중 쫓겨난 백제 왕자 부여구(감우성)와 몰락한 부여의 재건을 꿈꾸는 위비랑(정웅인)이 연합해 중국 조나라와 고구려 연합군에 맞선다.
앞서 조나라 외곽 2성을 빼앗으며 실감나는 전투 장면으로 호평 받은 '근초고왕'은 이번에는 더 큰 규모의 전투장면으로 극에 실감을 더할 전망이다.
최근 경북 문경 가은의 오픈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감우성, 정웅인, 한정수, 강성진, 이세은 등 주연 연기자들을 포함해 수백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돼 대규모 전투 장면을 연출했다.
'근초고왕'은 대하사극의 명가 KBS의 야심찬 드라마답게 극적 사실감을 높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의 흔적이 돋보이고 있는 작품. 이번 대규모 전투신에는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인력과 물량을 총동원돼, 웅장한 스케일을 선보이게 됐다.
극중 3000명의 조나라-고구려 군사에 맞서는 300명의 부여구-위비랑 연합군은 치열한 전투를 벌일 예정.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으로 맞서게 된다. 이 와중에 피가 튀고 살이 찢어지는 전투 장면이 화면 가득 시청자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한편 ‘근초고왕’은 중반부로 서서히 접어들며 매회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실감나는 전쟁신 등으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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