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오건우의 유해가 부친 옆에 안치된다.(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3일자 단독보도)
고 오건우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고인의 부친이 2년 전쯤 돌아가셨다. 미타원 납골당에 부친의 유해가 안치돼 있어 고 오건우의 유해를 같은 장소에 안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 오건우의 유해는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된다.
이와 함께 고 오건우는 사망 하루 전인 소속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던 가운데 급작스런 사고로 운명을 달리며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제 좀 시작해 보려고 하는 찰나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다니 너무 안타깝다"며 "사고 차량에 동석했던 친구는 찰과상만 입었는데 어쩌나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정말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고 오건우는 지난 13일 오전 대구광역시에서 타고 가던 중 톨게이트를 통과한 직후 교통사고라 발생, 숨졌다. 시신은 이날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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