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 제작진이 유진박 편에 대한 일부 논란에 대해 유감을 뜻을 전했다.
'인간극장'의 조인석 책임프로듀서(CP)는 1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유진박 편에 대한 일부 시청자들의 문제제기는 제작취지를 오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진박 편의 경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날리다 여러 어려움을 겪은 유진박의 재기 과정을 소개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며 "사적인 부분에 대한 공개라기보다는 그가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인간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박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연합' 카페 운영진은 10일 그의 어머니의 말을 인용, "유진박이 조울증 약을 복용하는 장면 등 '인간극장'이 유진박의 음악적 재기와 상관없는 지극히 사적인 부분들을 아무런 여과 없이 공개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유진박의 어머니는 유진박이 음악 이외의 실생활에 대해 다소 미숙한 것을 두고 마치 지능적,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처럼 연출 또는 묘사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인간극장'제작진은 '유진박 편'과 관련, 현 매니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애초의 기획의도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반박한 바 있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진심으로 유진 박의 재기와 부활을 바라고 있다"며 제작취지에 대한 이해와 함께 유진박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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