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일본인 사가와 준코가 일본 대지진과 관련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준코는 지난 1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부는 시민을 살릴 생각이 없나 보다"라고 시작된 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위험 없다는 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이러다 최악의 상황이 돼버리면 어떡할 생각인가. 자민이나 민주나 똑같다"면서 "사람이란 왜 이리도 어리석은지. 어렵게 구조된 사람들의 목숨을 끝내지 말아줘. 후쿠시마현민 대피시키고 목숨부터 살리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규모 9.0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특히 지진 후 수많은 인명피해가 집계되고 있으며 후쿠야마현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 피해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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