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결혼에 골인한 남성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6살 연상 아내 이명천씨와 11월 태어난 첫 딸 노아와의 결혼 생활 및 둘째 계획을 밝혔다.
노유민은 2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아내 이명천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노유민은 아직도 병원에 있는 딸 노아의 근황을 밝혔다. 노유민은 "노아는 이제 인큐베이터에 나와 일반 병동에 있다"며 "하지만 젖병을 빠는 힘이 약해 연습 중이다. 그 힘을 기르고 나며 퇴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노유민은 첫 딸을 품에 안은 순간의 심정도 말했다. 그는 "아이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를 보는 순간 '어 내 새끼 '하며 눈물이 났다"며 "너무 예뻤다. 한 번도 만져보지도 못했다. 살짝만 만져도 부러질 것 같았다. 지켜보기만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명천씨 역시 "아기가 일찍 나와 처음에는 너무 안쓰러웠다"며 "지금은 노아의 이목구비가 아빠를 닮아가는 모습을 보며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지금까지의 내 인생에 주인공이 나였다면 이제는 노아다"며 엄마로서의 마음가짐도 고백했다.
이날 노유민은 "둘째 계획은 있다"며 "그러나 걱정되는 것은 노아가 백호 띠인데 만약 올해 계약해서 내년에 낳으면 둘째는 용띠다. 용호상박의 위험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이 터졌다.
한편 노유민과 이명천씨는 10년 전 N.R.G 중국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 군 복무 중이던 2008년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노유민은 결혼에 앞서 지난해 11월 임신 6개월 만에 태어난 딸에 대해 고백해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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