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양원경(43)과 배우 박현정(36)이 결혼 13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양원경이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지인들과의 만남도 꺼리며 심하게는 대인기피 증세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원경, 박현정 부부는 지난해 12월 서울가정법원에 협의이혼서류를 제출했다. 다만 성급한 이혼을 막는다는 이혼숙려기간제에 따라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이들 부부는 약 3개월의 이혼숙려기간을 가졌다.
하지만 조용히 이혼을 마무리하려던 부부의 바람과 달리 이 소식은 지난해 연말 언론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양원경은 주변과의 만남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려 10년이 넘는 결혼생활을 했고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터라 양원경, 박현정 부부의 맘고생이 적잖았던 것이다.
양원경과 평소 남다른 친분을 유지했다는 한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양원경이 지난해 연말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지인들과의 만남도 갖지 않는 등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는 주변 연락도 받지 않고 대인기피 증세까지 보이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이혼했다. 양원경, 박현정 부부의 이혼조정은 지난 3월22일 성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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