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경상도 사투리 과외 받고 있다"

배우 임예진이 KBS 2TV 새 아침극 '두근두근 달콤'에 출연을 위해 경상도 사투리 과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예진은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아침극 '두근두근 달콤'(극본 김윤영 연출 박기호)제작발표회에서 "예정에 없던 경상도 사투리 과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근두근 달콤' 대본을 처음 받고 너무 마음에 들어 꼭 출연하고 싶었다"며 "배역이 경상도 사투리를 할 수 있어야 했는데, 못하면서도 할 수 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예진은 "막상 거짓말하고 나서 촬영하려니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서 과외를 받고 있다. 오늘도 과외를 받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과외 효과인지 이정길 선배님이 경상도 사투리 너만큼 할 수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했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경상도 사투리를 현장에서 당당하게 시연했지만, 전라도, 강원도 사투리가 섞인 정체불명의 사투리를 구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예진은 극중 김민주(허영란 분)의 어머니 이옥순 역으로 출연한다.

'두근두근 달콤'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옛 남자 친구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 장기의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되는 현상)를 소재로 이룰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안방극장에 전한다. 5월 2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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