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7월3일 155분 편성…'1박2일' 정면대결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가 2부 연속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22일 MBC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월3일 방송되는 '우리들의 일밤'은 1부 코너 '나는 가수다'를 2부에도 연속으로 방송, 총 155분으로 파격편성 됐다.

이는 현재 방송중인 '우리들의 일밤' 2부 코너인 '신입사원'이 오는 26일 종영되고, 후속인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집드림'이 오는 7월10일 첫 선을 보이기 때문이다.

'집드림'이 '신입사원' 종영 후 바로 방송을 잇지 않고 한 주 뒤 방송을 하게 되면서 '나는 가수다'를 2부 연속으로 방송하게 된 것.

이날 '나는 가수다'는 탈락자가 발생하는 2차 경연이 전파를 타는 날이다. 긴장감 넘치는 경연의 순간들을 한결 여유롭게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질적으로 '우리들의 일밤' 시청률을 견인해온 '나는 가수다'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일밤'은 그간 1, 2부 통틀어 집계한 평균 시청률에선 경쟁작 '해피선데이'에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단일 코너로 떼어놓고 봤을 때는 '남자의 자격'을 누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지난 3월 27일에도 논란으로 일시 중단하기에 앞서 165분 연속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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