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신영이 호스티스 연기를 위해 실제 경험자를 만나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장신영은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E채널 드라마 '여제'(극본 최윤정 연출 최도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장신영은 '여제'에서 죽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명문대 미대생에서 노블클럽이라는 상위 1%클럽 호스티스로 변하는 서인화 역을 맡았다.
장신영은 "실제 종사자를 만났나"라는 질문에 "여자연기자로서 그런 곳을 출입하긴 좀 그랬다. 그런 것보다는 캐릭터를 보고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라며 "가서 하기엔 어렵고 부담감이 많았다. 원작 드라마 보면서 일본배우들이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를 많이 봤다"라고 답했다.
호스티스 역할이니만큼 노출 연기도 많을 수 있는 상황.
장신영은 "인화가 노블클럽에 들어가기 전까지 겁탈을 당하거나 타월 걸치고 나오는 장면 등이 있었다. 센 장면들이 처음이라 거기에 집중을 해서 그런지 너무 기분이 그랬다. 상대역이 너무 충실하셔 가지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여제'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13부작 드라마로, 돈과 권력에 짓밟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여주인공 서인화(장신영 분)가 부조리한 권력층에 복수하기 위해 밤의 세상을 지배하는 여제가 되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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