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수지가 9살 난 딸을 홀로 키우는 '원더맘'이 됐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강수지가 출연해 초등학생인 딸 비비아나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열세 살 때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민 가기 직전까지 살던 동네를 찾았다. 네 식구가 집이 없어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처음 집을 산 곳이라고. 강수지는 비록 단칸방 생활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딸과 함께 어린 시절 다니던 학교를 방문해 과거를 회상했다. 강수지는 "추억이 삶의 원동력"이라며 "엄마에 대해 잘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엄마의 추억을 딸도 같이 공유하면 나를 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또 "엄마로서 어깨가 무겁다. 딸을 위해 멋진 엄마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겠다. 살아가는 모습 예쁘게 봐주셨으면"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둘째 입양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