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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제이파워, KBS '톱밴드' 4강 진출(종합)

톡식·제이파워, KBS '톱밴드' 4강 진출(종합)

발행 :

문완식 기자
톡식
톡식


톡식과 제이파워가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4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톱밴드' 8강전 3라운드에서 톡식이 2STAY를 4라운드에서 제이파워가 라떼라떼를 물리치고 4강전에 올랐다.


이날 8강전은 '전설을 노래하라'는 주제로 각 밴드가 자신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뮤지션의 곡을 자신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미션이 진행됐다.


3라운드 첫 주자로 무대에 오른 톡식은 김창훈의 '쇼크'(SHOCK)를 선보였다. 김정우는 키보드 반주와 함께 몽환적인 목소리로 곡 전반부를 이끌었다.


이어 김정우의 기타 연주까지 느리게 가던 톡식은 김슬옹의 드럼이 격렬해지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김종진은 "오늘도 천재들의 향연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무대를 볼 때마다 양파 껍질을 보는 느낌이었다"라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의 호평은 이어졌으며 점수 역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85점, 송홍섭 95점, 유영석 92점, 김종서 90점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 362점.

제이파워
제이파워

이어 무대에 오른 2STAY는 전영록의 '불티'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대중적인 선곡과 퍼포먼스에 강한 밴드답게 2STAY는 원곡에 대체적으로 충실하면서 좀 더 흥겹게 무대를 이끌었다. 무대 중간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김종서는 "반찬은 화려한데 맛이 없는 밥상을 받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점, 송홍섭 67점, 유영석 85점, 김종서 70점을 각각 받았다. 총점 점.


심사위원 점수(50%)와 시청자 문자투표(50%)를 합산한 결과, 톡식 701대 2STAY 363으로 톡식이 4강에 올랐다.


4라운드에 오른 제이파워와 라떼라떼는 대학교 선후배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제이파워는 백석대졸업생 밴드이고 라떼라떼는 백석대 재학생 밴드다.


먼저 무대에 오른 라떼라떼는 라틴밴드답게 정열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라떼라떼는 글로리아 에스테반·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의 '콩가'(Conga)로 무대를 흥겹게 달궜다. 라틴음악 특유의 경쾌한 리듬감이 잘 살아났다.


송홍섭 심사위원은 "큰 흠을 잡을 수 없는 앙상블이었지만, 보컬이 흔들린 게 좀 아쉽다"라고 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90점, 송홍섭 66점, 유영석 88점, 김종서 92점을 각각 받았다. 총점 336점.

사진

이어 무대에 선 제이파워는 영국 록 밴드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무(無)보컬 밴드답게 현란한 연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종서는 "보컬이 없음에도 기타와 건반이 멜로디라인을 잘 이끌어 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유영석은 "연주 실력만 보면 제이파워가 으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75점, 송홍섭 65점, 유영석 90점, 김종서 90점을 각각 받았다. 총점 320점.


심사위원 점수(50%)와 시청자 문자투표(50%)를 합산한 결과, 라떼라떼 465대 제이파워 590으로 제이파워가 4강에 올랐다.


4강에 오른 톡식과 제이파워는 오는 10월 8일 생방송 4강 대결을 펼친다. 4강전은 자작곡 대결로 진행된다.


한편 톡식은 김정우(25, 보컬·기타·키보드, 기타레슨)과 김슬옹(20, 보컬·드럼, 무직)으로 이뤄진 2인 밴드다. 정원영이 코치를 맡고 있다.


1차 예심에서 심사위원 김종진은 "한국 음반제작자들이 왜 저런 천재들을 아직까지 음반을 내지 않고 있었는지 한국 음반제작자들이 우매하다"고 평했다. 16강에서 김종서는 "2인조 사운드임에도 가장 공격적이고 가장 파괴적이고 가장 천재적"이라고 극찬했다.


4인 밴드 제이파워는 도영준(32, 베이스, 프리랜서), 송우진(25, 키보드, 학생), 안성준(29, 드럼, 바리스타), 서강희(27, 기타, 무직)으로 이뤄졌다. 김도균이 코치를 맡고 있다.


16강에서 김종진은 "해외 재즈 페스티벌에 가서도 저런 연주력을 보여줄 사람들은 거의 없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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