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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MC·주인공 찾아요~! 방송가는 지금 '구인중'

DJ·MC·주인공 찾아요~! 방송가는 지금 '구인중'

발행 :

최보란 기자
사진


라디오 DJ부터 MC, 드라마 주인공까지... 방송가는 지금 구인 중이다.


최근 라디오에서는 개편 시기와 맞물려 DJ 하차가 잇따르고 있다. 후임자 찾기도 쉽지 않아 지상파 라디오국들이 고민에 빠진 상황. 드라마도 캐스팅 번복에 이어 배우의 고사 등으로 하는가 하면, 주연배우의 부상으로 난항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예능계는 최고의 MC로 불리던 강호동의 잠정은퇴로 일순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새로운 인력들이 재발견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빈자리를 메울 신 예능스타의 탄생도 기다려지고 있다.


라디오 DJ 대거 하차·교체


현영은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2년반 동안 진행해온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 하차한다. 현영은 DJ에 큰 애정을 갖고 임해왔지만 계속 증가하는 방송 활동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어쩔 수 없이 하차를 결심했다.


MBC라디오 FM4U '오늘아침, 장윤주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장윤주도 라디오 개편과 함께 DJ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장윤주는 지난 4월부터 공연 일정으로 DJ자리를 떠난 이문세를 대신해 6개월간 방송을 이끌어 왔다.


카라 박규리도 지난 2일을 끝으로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진행 중인 MBC 표준FM '심심타파'에서 하차했다. 계속 증가하는 해외 활동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어쩔 수 없이 하차를 결심하게 됐다.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도 지난 2일 방송으로 윤도현이 하차, 현재 주영훈이 임시DJ로 방송을 이끌고 있다. 윤도현의 하차는 주병진의 후임내정으로 인해 유쾌하지 못한 분위기속에 이뤄졌으며, 또한 예상치 못한 흐름에 주병진 또한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두 DJ를 동시에 잃는 사태로 흐르기도 했다.


노홍철은 MBC FMU '친한친구'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노홍철은 지난해 5월부터 '친한친구' DJ로 투입돼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최근 스케줄상의 이유 때문에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변기수 또한 오는 11월6일 방송을 끝으로 KBS 2FM '미스터 라디오'의 DJ직을 떠난다. 변기수의 이번 DJ하차는 KBS 라디오 가을 개편에 따른 것. 변기수의 후임으로는 출산을 마친 방송인 홍진경이 거론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의 KBS 쿨 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하차소식도 전해졌다. 오랫동안 라디오 DJ로 사랑받아온 유희열의 이번 하차는 토이 앨범 작업을 위해 하차하고 가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드라마 주연배우 찾기 '난항'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연출 고동선)은 첫 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주연배우가 부상을 입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나도, 꽃!'은 세 여자와 한 남자의 복잡한 사랑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의 새 연출작. 배우 이지아의 컴백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남자주인공 서재희 역의 김재원이 촬영 중 사고를 입어 하차설이 불거졌다.


현재 '나도, 꽃!'의 첫 방송은 11월2일로 잡혀 있다. 남자 주인공인 김재원 촬영 중 사고 이후에도 첫 방송 날짜에 대해선 아직까지 특별한 변동은 없는 상황.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일단 남자 주인공 없이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11월 방송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도 주연 배우 캐스팅 단계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브레인'에서 이강훈 역할은 이상윤이 맡아 연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며, 윤승아 이현진 등의 출연이 거론됐다. 송승헌으로 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캐스팅이 전격 교체돼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송승헌이 최종고사, 이후 김주혁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또 다시 고사하면서 캐스팅 난항에 빠졌다가 신하균으로 캐스팅을 마무리 했다.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통 메디컬 드라마로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KBS2 '공부의 신'의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가 다시 손발을 맞추는 작품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능계, 새로운 스타 탄생할까


'국민MC' 강호동이 은퇴 선언 후 예능계를 떠난 지 이제 한 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강심장',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 SBS '스타킹' 등에서 그의 모습이 사라진 뒤 방송가엔 새로운 예능스타를 찾기 위한 눈길을 바쁘다.


최근 가수 임재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로 예능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냈는가 하면, 주병진이 '무릎팍도사' 후속 프로그램 진행자로 거론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승기, 이수근, 붐 등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빈자리 채우고 있는 '강호동의 후예'들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강호동과 이 프로그램 공동MC를 맡았던 이승기는 지난 4일 이날 처음으로 단독 진행을 했다. '큰 형님' 강호동에 대항하는 '얄미운 동생' 역할로 캐릭터를 구축해 온 이수근도 KBS 2TV '승승장구'MC로 나서고 있는 이수근은 최근 tvN '코미디빅리그' MC에 이어 종편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 MC로 발탁되며 어엿한 진행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붐은 강호동이 떠난 '스타킹' MC를 이특과 공동으로 맡은 데 이어 하반기 최대 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MC로 발탁됐다.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맹활약하며 '예능대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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