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선영의 남편 김일범 청와대 의전팀 행정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12일 오후 미국 워싱턴 버지니아의 한식당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만찬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일범 행정관은 오바마 미 대통령과 마주 앉은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편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연예인 뺨치는 훤칠한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김 행정관은 이 대통령의 미국 국방부(펜타곤)의 전략회의실까지 대통령을 수행하며 통역을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행정관은 김대중 대통령 후반기와 노무현 대통령 초기에도 통역을 맡았으며 이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이던 지난 2008년 1월부터 대통령 통역을 해 지금까지 역대 세 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베테랑 통역관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멋있는 통역관이다" "박선영씨는 좋으시겠어요. 부럽다" "대통령보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이유는?" "우리나라 통역관이 훈남이라 좋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행정관은 주 싱가포르 대사와 덴마크 대사,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김세택(73) 대사의 아들로 지난 1999년 외무고사 2부 수석으로 외교통상부에 입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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