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호동 측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제기한 야쿠자 연루설과 관련해 분통을 터뜨렸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프로그램에서는 강호동과 일본 조직폭력배인 야쿠자와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이날 오후 뉴스에서 "강호동이 과거 일본 야쿠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88년 고교 씨름선수였던 강호동은 일본 오사카의 한 일식집에서 열린 일본 야쿠자 가네야마 고사부로 회장과 국내 폭력조직 칠성파의 이강환 회장이 의형제 결연식에 참석했다.
강호동은 이 회장 일행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고, 당시 강호동은 평소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부른 씨름계의 대부 고 김학용을 따라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날 뉴스 보도에는 강호동이 여유로워 보이는 간부급 인물들과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낯선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강호동측은 1일 스타뉴스에 "강호동과 야쿠자 연루설은 어불성설이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강호동측은 "1988년 당시 일본 교포초청 씨름대회가 현지에서 열렸고 강호동은 당시 감독과 코치의 인도 하에 식사를 하는 자리에 참석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후 당시 만났던 사람들과 접촉했던 사실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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