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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 POE 탈퇴 키뮤 "해체시점 불일치가 이유"

'톱밴드' POE 탈퇴 키뮤 "해체시점 불일치가 이유"

발행 :

문완식 기자
POE(제일 왼쪽이 키뮤(김윤기)) <사진=KBS>
POE(제일 왼쪽이 키뮤(김윤기)) <사진=KBS>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출연 중 4강에 오른 밴드 POE를 탈퇴, 파장을 일으켰던 베이시스트 키뮤(김윤기)가 탈퇴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키뮤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와서 써 봐야 잡음만 많아지고 또 욕은 욕대로 먹겠지만 이걸 그냥 이런 식으로 지고 가는 건 더 이상 싫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고 적은 뒤 탈퇴 이유를 전했다.


그는 "어느 날 리더가 멤버들을 소집했고 10월 말일까지 있는 공연 일정만을 마무리하고 밴드의 활동은 '올스톱' 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고(*해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난 1년여 활동기간동안 나눈 대화들의 정황상 해체였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의 탈퇴 사유는 다른 어떤 요소도 없이 '밴드 활동 중지시점에 대한 의견불일치'입니다"라며 "언젠가 스톱일 거라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셋 다 알고 있었던 시점이었고 예전부터 중지 시점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도 나눠보기도 하고 비록 리더는 아니지만 내 스스로가 POE의 음악이 너무 좋아서 또 이 셋의 조합이 너무나도 좋아서 밴드가 멈추지 않고 계속 굴러갈 방법이 없을지 멤버 개개인들과 진지한 이야기들도 많이 시도했습니다"라고 했다.


키뮤는 "올스톱이라는 말에 더 이상의 활동은 불필요 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톱밴드' 출연을 마무리 한다 하더라도 1등을 하건 4강에서 탈락을 하건

어느 공연은 방송이니까. 많은 사람이 지켜보니까 우선 진행하고 향후에 진행될 어느 공연은 그냥 클럽 공연이니까. 보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 그때는 안 하고 그런 식의 탈퇴는 말도 안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여 방송이 진행 중임에도 탈퇴의사를 밝혔습니다"라고 밝혔다.


키뮤는 "탈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라며 "심사평 때문이네, 팀 멤버 간 불화네, 음악적 성향차이이네 등은 밴드를 유지해 나가려 한다면 언제나 버텨내야 할 일들입니다. 저런 이유 따위로 탈퇴를 할 거였으면 자작곡 미션 없어졌을 때 진작 탈퇴했을 것이고 곡 선정과정에서 갈등이 있을 때 진작 탈퇴했을 것이고 편곡 과정에서 갈등이 있을 때 진작 탈퇴했을 것입니다"라고 항간의 추측을 부인했다.


탈퇴 소식을 알린 후 일제 외부와 연락을 끊었던 그는 "밴드 탈퇴를 트위터에 올리고 그 어떤 누구와도 연락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라기보다 못했습니다"라며 "이런 책임감 없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보듬어주신 '톱밴드' 김광필 EP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올립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톱밴드' 4강을 앞두고 키뮤가 탈퇴한 POE는 물렁곈(보컬, 키보드)과 센도(드럼) 두 사람만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톡식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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