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정은이 자신의 매력으로 평범함을 꼽았다.
임정은은 14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스타화보 제작발표회에서 "평범함이 내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임정은은 "요즘 나오는 배우들은 통통 튀고 예쁘고 아기자기한데, 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평범하다. 하지만 (그 평범함을) 나중에는 사람이 찾게 되더라. 사실 가장 어려운 거라, 배우할 때도 장점이 될 것 같다. 당장 빛을 발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먹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꼽았다.
임정은은 최근 종편 JTBC 아침극 '여자가 두 번 화장할 때'(극본 한정희 연출 지상학)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아 god 출신 데니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임정은은 "입양아임에도 꿋꿋하게 소신껏 살아가니까 주변에서 알아주는 정직한 인물이다"라며 "작가님이 순수함과 치열함이 동시에 있다고 표현하시는데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초반엔 슬픈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갈수록 밝아질 테니까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그는 "원래 몰랐지만 촬영 전에 만나서 편해졌다. 오빠는 정극이 처음이라 주인공은 부담된다고 하는데 호흡도 잘 맞다"라며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더라. 전혀 어색한 게 없고 잘 한다"라고 데니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일일극인 탓에 일주일 내내 촬영이 이어지기 부지기수다.
임정은은 "지금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 쉬는데 처음엔 매일 촬영했다. 일일극이니까 많이 찍는다. 30~40분이기 때문에 바쁘게 찍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체력은 생각보다 강한 것 같다. 하루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현장에서는 잘 모른다. 현장에선 힘이 난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현재 남자친구는 없다. 없은 지 몇 년 됐다"라며 "다행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모두 주말이라 세트장에 있을 예정이라 외롭진 않다"라고 밝은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화보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원래 사진 찍는 걸 되게 부담스러워하는데, 사진 콘셉트와 느낌이 좋아서 찍게 됐다"라며 "콘셉트가 글루미 선데이였는데, 몽환적인 모습을 표했다. 짙게 메이크업하거나 과하진 않았는데 느낌으로 표현한 사진인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임정은은 홍콩과 마카오에서 5일 동안 약 50여벌의 의상을 입고 스타화보 촬영에 임했다. 임정은의 스타화보는 15일 Nate, KT SHOW, LG U+ 등을 통해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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