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병만과 노우진이 오지 정글에서 기발한 상황극으로 개그 본능을 발휘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는 파푸아로 날아가 코로와이족(族)을 찾아 나선 '병만족'의 험난한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영상 40도가 넘는 사우나 같은 날씨에서 온갖 해충과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진흙과의 사투를 벌이며 코로와이족을 찾아 나섰다.
힘겨운 상황에서 김병만과 노우진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즉석 상황극을 펼쳤다.
앞서가던 김병만은 장대로 이들이 가는 길을 막아서고 "통행료를 달라"고 떼를 쓰며 '병만 톨게이트'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노우진은 능청스럽게 "얼마냐"고 물었고 김병만은 "200원"이라고 금액을 제시했다. 돈이 없다는 노우진의 말에 김병만은 "그럼 그냥 들어가요"라고 말하며 인심 좋은 톨게이트 주인의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에게 톨게이트를 이어받은 노우진은 뒤에 오던 태미에게 "통행료를 달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노우진은 "얼마냐"는 물음에 "200만원"이라고 답하며 뻥튀기의 달인이 됐다. 뒤이어 온 광희에겐 그가 속한 제국의 아이들의 노래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광희가 다른 노래를 부름에도 무작정 '통과'를 외치는 노우진의 모습에 광희는 "내 노래 모르고 있다니까"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노우진은 또 팀의 에이스 리키김에겐 무작정 '통과불가'를 외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