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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잔치집 떡 나눠먹듯" 수상 소감 시청자 대변

박미선 "잔치집 떡 나눠먹듯" 수상 소감 시청자 대변

발행 :

최보란 기자
박미선 ⓒ사진=이동훈 기자
박미선 ⓒ사진=이동훈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MBC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한 뒤 전한 소감이 화제로 떠올랐다.


박미선은 지난 29일 밤 9시55분부터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건네받은 박미선은 눈물을 흘리며 가족과 동료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앉아서 보고 있는데, 인기나 시청률을 떠나서 그냥 한 해 동안 수고한 예능인들에게 골고루 상을 나눠주시는 것 같아 조금은 지루했다"라고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미선은 "잔칫날 두루두루 떡을 나눠 먹는 것 같아 보면서 흐뭇하고 좋았다"라고 마무리하며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라고시청자들에게 MBC를 대신해 양해를 구했다.


이날 시상식은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무한도전' '세바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황금어장' '우리 결혼했어요'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거의 대부분의 출연자가 수상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총 63개의 상이 수여, 나눠먹기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한 박미선의 수상소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잡아끌었다. 시청자들은 "박미선씨가 수상소감으로 맥을 딱 짚어버리네", "박미선 수상소감 완전 통쾌했어요". "박미선 수상소감이 제일로 와 닿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무한도전' '놀러와'의 유재석이 수상했다. 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김갑수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윤유선이 각각 코미디·시트콤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받았다.


MBC는 올해부터 개인에게 수여하던 대상을 '올해의 프로그램상'으로 바꿨다. 화제와 논란 속에 '우리들의 일밤'을 이끈 '나는 가수다'가 영예의 최고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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