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맞아 케이블TV 영화전문채널들이 다양한 특집 영화를 마련, 시청자를 찾는다. 애니메이션채널도 특집을 통해 어린이 시청자들의 눈길잡기에 나선다.
18일 CJ E&M에 따르면 영화채널 OCN은 신작 국내 영화를 대거 편성한다. 21일 오후 10시에는 느와르 영화의 대명사인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영화로 화제몰이 한 '무적자'가 방송된다.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등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무적자'는 어릴 적 헤어진 형제와, 10년째 뜨거운 우정을 쌓으며 조직을 이끌어 가고 있는 친구 등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2일 오후 10시에는 원빈 주연의 '아저씨', 23일 오후 10시에는 월드 스타 김윤진과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박해일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관전 포인트인 '심장이 뛴다', 24일 오후 10시에는 류승완 감독, 류승범, 황정민 주연의 '부당거래'가 방송된다.
22일 오후 1시부터는 신년 특집 홍콩 액션 영화가 방송된다. '쿵푸허슬', '강시선생', '용형호제' 등 홍콩 대표 액션 영화들이 HD화질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채널 CGV는 판타지 영화들을 대거 준비했다. 21일 오후 10시에는 팀 버튼이 감독하고 조니뎁이 주연을 맡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22일 오후 10시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천녀유혼'이 방송된다. 또 24일 오후 10시에는 거대한 신들과 대적하는 영웅의 이야기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이 방송된다.
캐치온은 21일 오후 11시 '최종병기 활'을, 22일 오후 11시에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를 TV최초로 방송한다. 이밖에도 '위험한 상견례', '수상한 고객들', '블랙스완' 등 흥행 영화들을 모아 방송한다.
어린이채널 투니버스는 설 연휴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 오전 9시에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먹이사슬을 넘어선 아슬아슬한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가 방송된다. 네이버 평점 9.2에 빛나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이다.
투니버스가 자랑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특집 '최강의 요원 스페셜'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오전 11시에 전파를 탄다. '안녕 자두야', '와라! 편의점', '짱구는 못 말려' 등 인기 애니메이션들이 총출동한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들의 가족과 연휴 이야기를 모은 특집 '가족오락관'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매일 오후 3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짱구는 못 말려', '아따맘마', '안녕자두야', '꿈빛파티시엘', '캐릭캐릭체인지'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가족과 연휴에 관한 에피소드만 묶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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