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상사' 영업부 직원들이 결국 사무실에서 쫓겨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초반부에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 번 '무한상사' 특집 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상사' 영업부의 유부장 박차장(박명수) 정과장(정준하) 정대리(정형돈) 노사원(노홍철) 하하(하상원) 길인턴(길) 등 일곱 사원은 새해를 맞아 강원도 평창을 찾아 120m 스키점프대를 오르기에 도전,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다리 부위 하지 정맥류 부상을 당한 정과장 만이 부득이하게 도전에서 빠졌고, 응원에 열중했다. 즉, '무한도전' 팀도 1년 만에 스키점프대 등반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무한상사' 영업부 사원들의 기쁨도 잠시, 새해 처음으로 출근하자 원래 지상에 있던 사무실은 지하 2층으로 옮겨져 있었다. 이에'무한상사' 직원들은 격분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기회는 남아 있었다. 회사의 얼굴인 CI 사내 공모전에서 당선될 경우, 안락하고 따뜻한 기존 사무실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십잡스'를 통하는 박차장은 끊임없이 CI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다른 사원들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결국 이 기회를 잃은 '무한상사' 영업부는 지하 사무실도 아닌, 야외 옥상에서 근무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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