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기영이 오는 2월 첫 방송하는 tvN '오페라스타 2012' 출연자 중 오페라 아리아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지닌 가수로 뽑혔다.
31일 tvN에 따르면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오페라스타 2012' 멘토인 조용갑, 한경미는 박기영, 박지윤, 김종서, 주희, 손호영, 다나, 박지헌, 더원 등 이번 시즌 출연자 중 박기영을 오페라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지닌 가수로 선정했다.
조용갑 멘토는 "박기영씨는 몸이 충분히 릴렉스 되어 있고 성악 발성을 올바르게 낼 수 있도록 두성이 기본적으로 잘 열려 있다"고 밝혔다.
한경미 멘토는 가수 박기영이 지닌 장점에 대해 "박기영씨는 성가대나 합창단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성악적인 소리와 대중음악에서 쓰는 소리에 대한 구분이 뚜렷하다"라며 "본인의 소리를 듣고 그 소리가 가성인지, 가요를 부를 때 내는 소리인지, 또 호흡이 실린 소리인지에 대한 개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성악가적인 음색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라며 "꾸준한 연습과 레슨을 통해서 가장 아리아에 적합한 소리를 낼 것 이란 기대감과 가능성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포맷을 들여와 지난 2011년 4월 tvN을 통해 시즌1이 국내 방영됐다. 지난 시즌에는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등 8명의 도전자 중에서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2월 10일 첫 생방송을 시작으로 6주간의 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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