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지원이 '오페라스타' 출연자 가운데 박기영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엄지원은 1일 오후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 2012'(연출 강성신) 제작발표 회에서 '출연자 가운데 누굴 응원하느냐'라는 질문에 박기영을 뽑았다.
엄지원은 "지난 시즌에는 개인적으로 임정희를 응원했다"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8분 모두 훌륭하시고 모두 응원을 하고 싶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박기영 씨랑 친하고, 김종서 씨가 제게 물을 따라 주셨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갑 멘토와 한경미 멘토도 "성가대나 합창단 경험이 있어서인지 성악적인 소리와 대중음악에서 쓰는 소리에 대한 구분이 뚜렷하다. 꾸준한 연습과 레슨을 통해 가장 아리아에 적합한 소리를 낼 것이란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박기영을 우승 후보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 의 포맷을 들여와 지난 2011년 4월 tvN을 통해 시즌1이 국내 방영됐다.
지난 시즌에는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등 8명의 도전자 중에서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시즌에는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 원 등 8명이 출연한다.
'강마에' 서희태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유럽이 인정한 테너 조 용갑이 가수들을 지도할 멘토로 활약한다.
3일 프리쇼를 시작으로 10일부터 3월16일까지 총 6회 생방송 경연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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