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서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된 척추측만증에도 불구하고 tvN '오페라스타 2012'에서 부상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5일 '오페라스타' 관계자는 "김종서씨가 20년 전부터 앓던 척추측만증 증세가 악화되어 오페라 연습 중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최근 오페라를 배우면서 복부에 힘을 많이 주어 고통이 심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에서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김종서는 오페라스타 첫 경연 무대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일직선상에 있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휘는 증상이다.
이에 대해 김종서는 "척추측만증을 오래 전부터 앓아 왔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동안 크게 문제시 하지 않았는데 최근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요즘 오페라 배우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라며 "아프다고 도전을 멈출 수 없다. 최선을 다해 갈 때까지 가 보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오페라스타 2012'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이 출연하며 배우 엄지원이 MC를 맡는다.
오는 10일 첫 생방송을 시작으로 6주간의 경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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