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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JYP 처음엔 원망..지금은 감사하기도 해"

박지윤 "JYP 처음엔 원망..지금은 감사하기도 해"

발행 :

이경호 기자
박지윤ⓒCJ E&M
박지윤ⓒCJ E&M


가수 박지윤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시절에 대한 현재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박지윤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 공연 연습실에서 오페라 곡 '울게 하소서'의 연습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JYP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에 내가 있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미웠고, 원망스러웠다. 버려진 느낌이어서 지우고 싶은 마음의 시기가 있었다"라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성인식' 때 박지윤이 있었기에 지금 제가 하는 일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런 고난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더 성숙해졌던 것 같다"라며 "오히려 그런 일이 없었다면 철없이 살았을 것 같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박지윤은 "'성인식'의 박지윤도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거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고마운 마음도, 감사하기도 하다"며 "그러나 다시 '성인식'을 하라고 하면 더 못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박지윤은 "예전보다 많이 건강해진 것 같다. 과거에는 이 일(연예계)과 나와 맞지 않는 고민의 시기가 많았다"며 "이런 것이 늘 의문이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언제까지 이렇게 일을 해야 되고, 불안한 마음으로 언제까지 살아야 하는 고민이 많았다"며 "그러나 쉬면서 정체성을 찾고, 제 스스로 건강해지고 웃을 수 있게 됐다. 자신감도 생긴 이후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사람들 앞에 서 박지윤이라는 사람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베드신'에 출연해 전 소속사 JYP와의 '성인식'에 대한 갈등과 불화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박지윤은 오는 10일 첫 방송될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이하 오스타2)에서 오페라 경연을 앞두고 있다.


'오페라스타 2012'는 지난해 4월 방송된 '오페라스타' 시즌1에 이은 시즌2다. 박지윤 외에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박지헌 더원 주희(에이트)가 출연한다.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 의 포맷을 국내에 들여왔다.


이번 '오페라스타' 시즌에는 '강마에' 서희태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여기에 유럽이 인정한 테너 조용갑과 소프라노 한경미가 가수들을 지도할 멘토로 활약하게 됐다. 오는 10일부터 3월16일까지 6회의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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