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 팀이 몸짱 프로젝트 중간점검을 가졌다.
12일 '남자의 자격'은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양준혁 이윤석 전현무 윤현빈 등 평균 나이 43.4세 남자들의 몸짱 프로젝트 중간점검을 방송했다.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들은 3월 남성잡지 표지 모델에 도전하기 위해 올 초부터 복근 만들기에 돌입했다.
풍만한 아랫배부터 평균 이하 체중까지 다양한 몸을 갖고 있는 멤버들은 이날 중간점검을 통해 얼마나 변화했는지 살펴봤다.
가장 놀라운 변화는 이경규. 이경규는 72.7㎏에서 69.9㎏으로 체중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근육량은 늘었다. 간코치 최승조는 "이경규가 존경심 생길 정도로 열의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표지모델이 될 가능성이 97%"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이경규는 공황장애를 운동을 하면서 이겨냈을 정도로 몸짱 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 이경규는 "술도 일절 안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석도 체중과 근육량이 늘어 표준형에 가까워졌다. 이윤석은 하나도 제대로 못했던 팔굽혀 펴기를 여러 번 소화할 정도로 운동에 매진했다.
코치로 나선 이승윤은 "설에도 운동하자고 연락을 할 만큼 열성"이라고 이윤석을 칭찬했다.
반면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을 그만 둔 줄 알았다고 할 만큼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다. 전현무는 체중은 6㎏ 가량 줄였으나 카메라가 없으면 운동을 안한다는 지적답게 근육량은 감소했다. 윤형빈도 체중과 근육량이 함께 줄었다.
이날 '남자의 자격' 일곱 멤버들은 합숙을 하면서 지옥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체중을 늘리기 위해 마음껏 음식을 먹어도 되는 김국진과 이윤석은 제작진이 준비한 각종 음식을 섭취했으나 식이요법을 해야 하는 다른 멤버들은 공복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해야 했다.
엠블렉의 멤버 이준이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춤선생으로 참여했으나 몸치인 이들을 보고 질려하며 쓸쓸이 떠나기도 했다.
과연 남성잡지 표지모델 주인공은 누가 될지,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 법이니 이경규와 이윤석의 승리로 끝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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