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허각의 형 허공이 합격 소감을 전했다.
20일 '엠보코' 측에 따르면 허공은 '슈퍼스타K2' 우승 후 가수로 데뷔한 동생 허각에 대해 "방송에서 내가 ‘허각 보고 있나! 기다려라! 간다’ 했는데, 허각이 트위터에 ‘봤다. 보고 있다. 오거라’라고 글을 남겼다"며 "허각의 트위터 글을 보고 눈물이 났었다"고 털어놨다.
허공은 "허각이 노래 선곡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줬다. 바빠서 자주 못 만나니 자주 전화해서는 선곡한 노래를 본인이 직접 불러봐 주면서 부족한 부분을 계속 채워줬다"고 밝혔다.
또 "허각이 유성은이랑 강미진에게 관심이 너무 많아, 살짝 질투도 나더라"라며 "유성은 무대 보자마자 허각에게 바로 전화가 왔다. 그리고는, ‘이 친구 누구냐. 친하냐. 음악적으로 친해지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관심 없게 척 하시면서 다 보시더라. 친척들도 많이 응원해 줬다"며 "장남이라 그런지 많이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친구들이 '무슨 땀을 그렇게 많이 흘리냐', '살 좀 빼라' 이렇게 말했다고 말했다.
허공은 화제로 떠오른 여자친구에 대해 "예상외로 여자 친구가 화제가 돼서 많이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여자친구는 현재 쇼핑몰 피팅 모델로 있다"고 밝혔다
허공은 라비벌로 유승은과 강미진을 꼽으며 "우승을 목표로 한다기 보다는 경험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공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엠보코'에 출연, 허각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허공은 백지영과 신승훈에게 선택을 받았고 백지영 팀에 합류했다.
한편 허공은 허각과 일란성 쌍둥이로 외모와 목소리가 서로 닮았지만 더 이상 허각의 도플갱어가 되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며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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