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연출 이응복)가 오는 5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2 골든로즈상 결선에 진출했다.
29일 KBS에 따르면 골든로즈상 사무국은 2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결선 진출 작품을 발표하는 노미니 나잇(Nominee Night)에서 '드림하이'가 청소년 부문 결선 진출 작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초 방송된 '드림하이'는 열정적인 춤과 노래가 있는 하이틴 성장 드라마다. 김수현 옥택연 배수지 아이유 등이 출연했다.
이번 노미니 나잇에서는 총 12 개 부문에 36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호주, 벨기에,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캐나다, 노르웨이, 스페인, 한국, 미국의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아시아에서는 KBS작품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KBS는 2010년 텔레노벨라 부문에서 '솔약국집 아들들', 게임 쇼 부문에서 '도전 골든벨', 2007년 동 부문에서 '스펀지', 2006년 리얼리티 부문에서 '해피 투게더-프렌즈'가 본선에 올랐지만 결선 진출은 '드림하이'가 처음이다.
골든로즈상은 40여 개국 이상의 방송사 프로그램이 출품되는 가장 권위 있는 엔터테인먼트 TV 프로그램 국제상으로 독창성과 창의성, 프로그램의 품질 향상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태리상, 에미상, 반프상 등과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국제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0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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