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알리가 가수 패티김의 '가시나무새'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의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리는 3일 방송된 '불후2'의 故 박춘석의 사망 2주기 특집편에서, 고인이 만들고 패티김이 부른 '가시나무새'를 열창, 421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알리는 '불후2'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알리는 이날 무대에서 '가시나무새'를 국악적으로 편곡, 심사위원 뿐 아니라 시청자 평가단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사위원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방송인 이상벽은 "패티김씨가 국악을 전공했는데, 국악적 편곡은 눈길을 끈다"면서 "박춘석 선생님이 살아 계셨으면 아마 알리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을 것이다"고 극찬했다.
알리는 "평소 닮고 싶은 패티김 선생님의 곡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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