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태호(34)가 4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태호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T웨딩홀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작가 조예현(32)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정태호와 조 작가는 5년 전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조 작가는 '개그사냥' 등 다른 예능프로 작가로 일하다 지난해 '개콘'에 합류했다.
정태호는 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그는 "내 눈에 예쁜 평강공주.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수애 씨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청혼했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으로, 정태로는 미리 '개그콘서트' 녹화를 마쳐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23기로 데뷔한 정태호는 '발레리NO' 코너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개콘-감사합니다'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감사합니다'는 독특한 박자와 재밌는 에피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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