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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계약직 앵커 대거채용..아나들 반발 움직임

MBC, 계약직 앵커 대거채용..아나들 반발 움직임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MBC가 계약직 앵커를 대거 채용해 아나운서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MBC는 남성 1명과 여성 4명 등 모두 5명의 프리랜서 앵커 채용을 확정하고, 낮 뉴스와 마감 뉴스 등에 투입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사측은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나운서와 기자 등을 대신할 계약직 기자 및 앵커 채용에 나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MBC가 프리랜서 뉴스 앵커를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아나운서협회는 이날 긴급 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아나운서협회 측은 "외부인에게 MBC 뉴스를 맡기는 것은 공정 보도를 수호해야할 아나운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공정 방송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역시 "취재기자를 1년짜리 계약직으로 뽑아 김재철 사장의 꼭두각시로 전락시킨데 이어, 뉴스 앵커마저 신분이 불안한 프리랜서로 만들어 공정 방송을 완벽하게 허물어뜨리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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