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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수목극 첫 1위..이제는 '굳히기'다

'옥세자' 수목극 첫 1위..이제는 '굳히기'다

발행 :

윤상근 기자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처음으로 1위자리가 바뀌었다. 수목극 시청률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 이하 '옥세자')가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옥세자'는 방송 초반 MBC '더 킹 투하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도 때문에 자칫 시청률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점차 드러나는 갈등의 요소들과 조연급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이젠 수목극 시청률 싸움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섰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수목극 왕좌에 오른 것 축하해요", "요즘 옥탑방 보는 재미로 살아요", "달달함과 특유의 재미가 매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의 전개 가능성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제 '옥세자'에게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1위 수성을 위해서는 '굳히기'가 필요하다.


◆ 유쾌했던 초반, 이제는 갈등과 추리로 승부!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이각과 심복3인방의 등장과 그들의 에피소드는 큰 스토리가 없던 초반,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큰 스토리의 전개가 모습을 점차 드러내면서 등장인물 간 갈등과 추리적 요소가 극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세나(정유미 분)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박하(한지민 분)의 모습은 앞으로의 두 사람간의 갈등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박하가 상상했던 이각(박유천 분)과의 로맨스가 세나에 대한 관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간의 관계는 새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을 보였다.


세자빈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이제 이각은 세자빈의 얼굴을 한 세나를 자신의 비서로 채용해 본격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박하는 이각이 자신에게 데이트가 뭔지 물어보고, 액세서리를 사는 것을 보며 자신과의 로맨스가 이어지는 건 아닌지 상상하고, 그 액세서리가 세나에게 있는 것을 보고 실망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


한편 태무(이태성 분)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세나도 이각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눈치채면서 "하실 말씀 있으면 빨리 하세요. 지금까지 해온 뻔한 순서대로라면 그 차례일 텐데요" 라고 솔직하게 대답하고, 이각이 준 액세서리를 손목에 차는 등 이각의 관심에 대해서 싫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이 또한 주목이 되는 부분이다.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또한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장 회장(나영희 분)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장 회장은 박하와 세나의 숨겨진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매우 핵심적인 인물로서 장 회장의 등장은 앞으로 두 사람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그래도 코믹함은 이어간다!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옥세자'에서 '코믹함'을 맡은 심복3인방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들은 초반 자신만의 캐릭터를 뚜렷하게 나타내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극 전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계속된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심복3인방은 이제 신입사원이 되면서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지난 5일 방송에선 우용술(정석원 분)의 소심한 야자타임 복수와 송만보(이민호 분)의 암기능력, 택수(이문식 분)와의 첫 만남이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 또한 송만보와 레이디 미미(강별 분)와의 로맨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심복3인방은 술자리에서의 상황을 박하로부터 '전수'받고, 대낮에 폭탄주를 말아 상사인 택수(이문식 분)에게 건네고 노래방에서 다양한 개인기를 보여주지만 오히려 퇴짜를 맞는다.


하지만 이들은 회사 직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외우면서 출근하는 아침 회사 1층에서 직원들에게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 택수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복 3인방은 앞으로의 회사에서의 에피소드를 통해 극 초반 보여준 '서울 적응기'에서의 코믹함을 이어나가면서 '회사생활 적응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택수의 회사 복귀로 인한 용동만(안석환 분)과의 갈등, 장 회장(나영희 분)과 만옥(송옥숙 분) 간의 출생의 비밀 폭로 등 관심을 끌 수 있는 재미 요소들이 곳곳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옥세자'가 가진 이러한 유쾌함은 이제 곳곳에서 숨어있다 나타나 극 전개에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적절히 숨고르기를 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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