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무살 코뿔소' 이소정이 원더걸스의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13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서는 두번째 라이브쇼를 펼치는 가운데, 죽음의 조 신승훈 코치 팀과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강타 코치 팀 12명이 다음 라이브쇼 진출을 위한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소정은 두번째 배틀 라운드에서 80년대 레트로의 신나는 멜로디와 리듬이 귀를 사로잡은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를 불렀다.
5명의 걸그룹이 부른 이 노래를 혼자 소화해 낸 이소정은 '2 Different Tears'를 록으로 편곡,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표현해 냈다. 특히 어린 나이가 무색한 무대 매너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무대를 압도했다.
길 코치는 "나이와는 무관한 가창력을 가졌던 것을 새삼 느꼈다"고 칭찬했으며, 백지영 코치도 "미래가 촉망된다. 가까운 시일 내에 무대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호평했다.
신승훈 코치는 "어떤 노래를 불러도 자기 스타일로 소화해 낼 것 같은 친구"라며 "이번 무대 역시 기대에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코'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 제작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리쌍)이 도전자들의 코치로 나섰다.
'보코'의 도전자들은 '프리 오디션' '블라인드 오디션' '배틀' '라이브쇼'를 통과한 후 결승 무대에 선다. 결승 무대는 4개의 팀에서 살아남은 최종 4인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현금 1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와 별도로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스페셜한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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