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디바' 도전자 이은지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은지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이하 '슈퍼디바') 드림리그에 진출할 32인을 결정하는 디바셀렉션 마지막 무대와 패자부활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이은지의 사연은 평탄하지 않았다.
주영훈은 방송에서 이은지의 이력서를 본 후 아이를 유산한 사연에 "세상에 이런 병원이 어딨냐"고 분노했다. 주영훈은 "유산했는데 이유 알고 싶으면 부검하라고 하는 병원은 어딘가요?"라며 "이런 죽일 놈의 병원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못 된 병원이 있나 제가 소문 내드릴게요"라며 "소문은 잘 냅니다. 제가"라고 말했다.
주영훈은 이은지의 또 다른 사연에 분노했다. 이은지 도전자는 14년 전, 전속가수로 계약했지만 음악관계자가 성상납을 요구했던 것.
주영훈은 이은지가 계약파기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3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 받아 힘든 시절을 보낸 것에 탄식했다.
이은지는 이후 여성 댄스 팀으로 한 장의 앨범을 발매한 후 꿈이 좌절됐다.
이은지는 "가족들이 나중에 너무 한이 되지 않겠냐고"라며 "예쁘게 노래하고 잘 나오는 모습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지의 사연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은 주영훈 뿐이 아니다. 시청자들 역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은지는 린애의 '이별후애'를 불러 32강 드림 리그에 진출했다. 32강 드림리그 진출자는 장은주 윤진 김혜정 김보행 김민영 양성연 도은영 홍혜진 이지은 김유나 류국화 윤미나 이현영 양진현 이지영 김예리 김민정 이권미 정지현 박서진 서은선 장혜진 이은지 김지혜 권희주 조은빛 이정아 원민지 김보람 권상아 장보단 박희영 박지애 김정연 박신애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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