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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라조타'DJ 하차 "3년사귄 애인 떠나는듯"

안선영, '라조타'DJ 하차 "3년사귄 애인 떠나는듯"

발행 :

이정빈 인턴기자
안선영. ⓒ사진=유동일 기자
안선영. ⓒ사진=유동일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약 2년 6개월 간 진행한 SBS 러브FM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에서 하차한다.


안선영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비록 십 년은 하겠단 약속 못 지켰지만 지금 잠깐 쉬어가는 거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세련되진 못했지만 진심으로 울고 웃으며 사실은 내가 늘 위안 받고 용기 얻는 나날들이었다는 걸.. 청취자분들께 벅차게 감사하다는 걸 아시려나"라며 "내일 '라디오가 좋다'막방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또한 "3년 사귄 애인과 떨어져 잠시 떠나는 맘이랄까"라며 복잡 미묘한 심정을 대변했고 "너무 사랑했고 또 그래서 기쁘고 슬프고 즐겁고 아팠던 걸. 라디오가 맺어준 수많은 과분한 인연들. 감사하고 눈물겹고 사랑한다"고 남겼다.


안선영은 지난 2009년 10월 26일부터 SBS 러브FM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의 진행을 맡아왔다. 그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취자들을 찾아가며 유머 넘치고 편안한 진행 실력을 보였다.


그녀는 "그동안 제 모자란 진행에도 의리로 자리를 빛내주신 수많은 게스트 분들, 칠칠맞은 DJ 챙기느라 고생한 '라조타' 식구들, 엔지니어님들, 무엇보다 함께 울고 웃어주신 청취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내일 절대 울지 않고 우리 웃으며 잠시만 안녕 하기로 해요"라며 마지막 방송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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