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이 결방한 KBS 2TV '해피선데이'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9.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15.3%보다 무려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해피선데이'의 한 자릿수 시청률은 지난 2008년 9월 14일(8.7%) 이후 43개월 만이다. 20%가 넘는 시청률로 일요예능 왕좌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해피선데이'로서는 '굴욕'에 가까운 기록이다.
'해피선데이'는 이날 KBS 파업으로 '1박2일' 코너가 결방, 지난 9월 방송된 시즌1 '시청자투어3탄'이 재편집돼 전파를 탔다.
한편 SBS '런닝맨'과 'K팝스타'로 이뤄진 '일요일이 좋다'가 14.9%의 시청률로 지난주에 이어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는 8.2%,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은 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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