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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동영상사건 심경고백

아이비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동영상사건 심경고백

발행 :

노형연 인턴기자
사진


가수 아이비가 과거 동영상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아이비는 과거 논란이 되었던 '동영상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비는 "동영상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사실은 너무 힘들다"며 "이 사건으로 가족이 더 힘들어하는 것을 보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비는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셨다"며 "강인한 아버지가 우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마음의 안도감이 들었다"며 "세상이 날 버려도 가족이 날 지켜준다는 생각에 든든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비는 "내가 신비주의여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와전이 돼 마음이 아팠다"며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세상 근심을 내가 다 짊어진 듯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이 극복했지만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아이비는 "많은 분들이 컴백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셨다"며 "지금은 단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이비는 당시 힘들었던 시기에도 집을 방문한 박경림에게 열무비빔밥을 만들어준 사실을 공개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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