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인표가 아리랑 지키기에 나선다.
1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차인표가 중국을 상대로 아리랑을 지키는 작업에 동참한다"며 "아리랑 아라리요 트레일러 영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동북공정 일환으로 아리랑을 중국 무형문화제로 지정하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아리랑을 중국 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에 맞서 유네스코도 아리랑을 우리 문화재로 등재 신청을 해놨다.
6월2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만5000명이 모여 '천지진동 페스티벌II-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홍보를 위한 트레일러 영상에 차인표가 참여하는 것.
차인표는 지난 2월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3월에는 탈북자 인권콘서트를 열었다. 이번에는 아리랑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아리랑 지키기 트레일러는 전규환 감독이 연출하며 배우 조재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영상에는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손숙,송창의,윤도현,박찬호 선수 등이 출연한다.
특히 박찬호 선수는 차인표가 함께 하자고 추천해 섭외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천지진동 페스티벌II-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 총예술감독은 김덕수가 맡으며 1200명의 사물연주단과 200명의 군악대, 1000명의 합창단이 참여한다. 홍보기획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가 참여, 행사 당일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에 아리랑 2차 광고로 제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