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이 야심차게 준비한 자연탐사 프로젝트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제주도 편에서는 사전조사기간만 3개월이 걸린 육해공을 아우르는 '돌고래114'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돌고래114'란 제주도 앞바다에 '남방큰돌고래'라고 불리는 돌고래 114마리가 살고 있다는 의미한다.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 남방큰돌고래 무리 중 가장 작은 개체군으로, 향후 사라질 수도 있다.
이에 '1박2일' 제작진은 심각성을 깨닫고 자연탐사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그동안 국내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자연의 웅장함과 소중함,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3개월여 간의 사전조사를 거쳤으며 각종 장비들이 동원됐다.
지난 4~5일 진행된 촬영에서 초대형 프로젝트답게 자동차로 제주 해안도로를 누비고, 수중촬영 팀과 고무보트를 동원해 제주 앞바다를 탐사했다. 또한 헬기로 웅장한 광경을 담아냈다.
'1박2일'은 남녀노소 온가족이 모여 시청하는 프로그램 인만큼 이번 자연탐사프로젝트는 웃음과 함께 감동, 교육적 의미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특히 지난 3월 23일~24일 강진 편 이후 연출진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파업 참가로 잠시 중단 됐다. 이후 연출진이 복귀하면서 촬영이 6주 만에 재개됐고, 시즌2 멤버들도 오랜만에 다함께 모여 촬영했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1박2일' 제주도 자연탐사프로젝트는 13일과 20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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