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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심복3인방, 재미·공감 다잡다..'존재감↑'

'옥세자' 심복3인방, 재미·공감 다잡다..'존재감↑'

발행 :

윤상근 기자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심복 3인방은 '옥탑방 왕세자'의 진정한 '감초'였다.


지난 24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 이하 '옥세자')에서는 주연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이 호평을 얻은 가운데 심복3인방인 우용술(정석원 분) 도치산(최우식 분) 송만보(이민호 분)의 감초 연기 역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심복 3인방은 첫 방송에서 세자빈(정유미 분)이 살해됐다고 확신하고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이각이 영입한 인물로 등장했다.


이각은 이 세 인물을 개성 있게 소개해 이들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송만보는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상황판단으로 이각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인물로, 우용술은 의리의 조선 최고 검술사로, 도치산은 처세술에 뛰어나 왕세자의 손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로 소개됐다.


이 세 인물을 각각 맡은 이민호 정석원 최우식은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를 뚜렷하게 나타내며 극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회에서 이들의 존재감은 드러났다.


조선에 이각(박유천 분)보다 먼저 도착한 이들은 서울에서 가져온 껌으로 돈을 대신해 백숙을 얻어냈다. 이후 자신들이 서울에서 배운 오므라이스를 메뉴로 한 식당을 조선에서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 왕과 신하들의 현대생활 적응기'라는 상황 설정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부 무리한 상황이 전개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감이 된다는 평이 많았다. 심복 3인방이 벌이는 코믹한 상황은 재미는 물론 '실제로 이러한 상황이 나타날 경우 저럴 것이다'라는 공감대 또한 형성했다.


조선에서 서울로 넘어온 이들은 창경궁을 자신의 처소로 생각하고 어리둥절했고 경찰서에서도 황당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들이 오므라이스를 처음 먹고 감탄하고 엘리베이터를 탈의실로 착각하고 옷을 갈아입는 장면 등은 시청자들에 코믹함과 더불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서울에 완전 적응한 이들 3인방은 자신만의 '기술'을 뽐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우용술은 무술 감독의 눈에 띄어 액션배우로 캐스팅되고, 최우식은 뛰어난 가야금 솜씨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연주를 하고, 송만보는 뛰어난 글 솜씨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각자 뚜렷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으며 그들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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